언제까지나 젊고 건강할 줄 알았던 몸땡이가 세월의 직격탄을 맞아 슬슬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고 그런 사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외면했던것도 사실이다. 가족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조차 안해보고 있었던것이 불찰이고 몸이 이미 여러가지 신호를 나에게 보내고 있었는데도 왜 그런지 알아볼 생각조차 안했지 ㅠㅠ 아무튼 2년전 정기 건강검진에 불쑥 단백뇨가 나온 후로 자각을 하게 됐다. 갈증에다가 밤에 자꾸 화장실에 가게 된다든지, 점심먹고 졸음이 심각할 정도로 쏟아진다던지 등등. 그 때 이미 문제가 됐던게지, 그 이후로 절제 없이 먹었던 음식들이나 퍼부었던 알콜들을 슬슬 관리하고 운동도 다시 시작했다. 그 당시만 해도 당뇨 전 단계라 생각했고 관리 들어갔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그만 어깨 부상과 겹친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