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을 집에서 채굴해보자. 내돈내산 채굴기

자유대냥이씨 팔랑귀

연일 뉴스에 코인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거의 투기에 가깝게 급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체가 없다 보니 이 끝이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팔랑귀를 가진 데다가 투자에는 영 꽝손을 가지고 있는지라 남들처럼 불타오르는 시장에서도 수익을 얻어본 적이 드문지라 열심히 회사를 다니는 자유대냥씨 입니다.

하지만 검색을 하다 보니 집에서도 이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기계가 있다고 합니다. (기계라기에는 그냥 컴퓨터입니다.)

시장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반값 정도에도 구매 가능했던 장비 가격들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일반인들이 섣불리 사기도 힘든 가격입니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기울었고 코인을 사고파는 건 주식보다 더한 투기라고 생각했는데 왠지 이 코인을 직접 채굴하는 것은 좀 더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컴퓨터가 실제 하다 보니 여차 하면 팔아치울 계획까지 세우고 맙니다.

 

이더리움 채굴 장비 구입

결국은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더 늦으면 늦을수록 손해라는 결론으로 이더리움 채굴 장비를 사기로 합니다. 물론 비싼 채굴장비를 구입할 여력도 안되고 장비를 비치할 곳이 집이다 보니 저렴한 가정용 채굴기라 이름 붙은 녀석을 구매합니다.

 

이더리움 가정용 채굴기

이 채굴기는 이더리움 가정용 채굴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인터넷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200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채굴기는 3060이라는 그래픽 카드가 2개 달린 녀석이고 이녀석은 코인 채굴기 용어로 시간당 약 95M 해시의 성능으로 이더리움을 채굴합니다. 이 녀석에게는 모니터도 키보드도, 마우스도 없는 녀석입니다. 그냥 켜면 돌아가는 녀석인데 크롬으로 원격 접속해서 잘 돌아가는지 가끔 들여다볼 수도 있습니다.

채굴화면

원격으로 접속해서 확인해 보니 95~96 MH/s의 성능으로 채굴 진행 중입니다.

물로 난이도가 증가하여 올해 초에 비해도 채굴 성능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가격도 많이 올랐으니 전기세를 감안해도 아직까지는 취미로 채굴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도 약 1달간 취미로 해보는 겁니다. 봐서 제 적성에 맞지 않으면 빨리 처분하고 빠져나와야죠.

매일 잘 돌아가는지 들여다보는 것도 저랑 잘 안 맞기는 합니다. 

채굴 확인 앱

이 화면은 채굴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하고 계산해볼 수 있는 채굴 확인 앱입니다. 이 앱에는 예상치가 나와있는데

지금 제 채굴기로 하루 24시간 수익이 11,000원가량 되고 한 달 수익이 33만원, 1년 수익이 4백1십만원이 됩니다.

나쁘지 않은 양이기는 합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들쑥날쑥해서 예상이 안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오늘 채굴량을 보면 1달 33만원은 커녕 25만원에서 왔다 갔다 하는거 보니 정확하게 예측하는것도 불가능 한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25만원에서 왔다갔다 하면 전기요금 제하고 나면 수익이 20만원 1년 정도 돌려야만 겨우 본전 정도 되네요. 아.. 이러면 곤란한데..

 

한 달 돌려 보며 수익 계산해 봐야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엑셀로 수익 계산해봐야겠습니다.

 

:-)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